【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대구지역에서만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특히 대구에서 4일 오전 0시 현재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만 2583명(64.5%)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들 중 상당수가 이 교회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대구 외에도 경북에서 315명, 경남에서 22명, 경기도 18명, 강원도 11명, 부산 10명 등 대전과 대구를 제외한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다만 대구시내 신천지 교인에 대한 진단검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로 향후 1~2간 확진자 발생 추이가 이번 사태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날까지 대구시에서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1만914명의 72.5%인 7913명이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검사 결과가 통보된 5715명 중 31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대비 확진율은 55.4%다”라고 밝혔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