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토스는 지난 4월 한 달간 토스의 악성앱 탐지 기능을 통해 하루 평균 550여명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18일 밝혔다.토스앱에는 악성앱을 탐지하는 기능이 탑재됐다.사용자가 토스앱을 실행하는 순간 단말기에 설치된 앱을 점검하고, 악성앱이 발견될 경우 해당 앱을 삭제하도록 안내 메시지가 나오는 식이다.위험도가 높은 경우 악성앱을 삭제하지 않으면 토스앱도 사용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토스 관계자는 "지난 4월 한달간 악성앱 탐지 기능을 통해 탐지된 악성앱은 18만9000건에 달한다"며 "이를 통해 1만6000여명, 하루 평균 550명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이라고 분석했다.토스의 악성앱 탐지 기능은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토스의 '시큐리티테크팀'이 개발을 맡아 공격자 관점에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토스의 시큐리티테크팀은 다년간 보안 취약점 점검과 모의해킹을 수행한 해킹 및 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변이된 신종 악성앱의 실시간 탐지를 위해 '악성앱 분석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4일 "전자금융사기 탐지기술 자체 개발을 통해 금융 소비자의 전자금융 피해 사고 예방을 강화했다"고 밝혔다.보이스·메신저 피싱사기는 피해 고객이 사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금융사가 이상금융거래를 모니터링해 거래를 확인하는 짧은 시간 동안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국민은행은 이런 피싱 사기에 적시에 대처하기 위해 약 6개월간 화이트해커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담당자가 사기 수법을 재현하고 거래 패턴을 분석해 전자금융사기 탐지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또한 피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명의로 사기범이 비대면 거래 시 정상 고객과의 구분이 어려웠지만 이번 전자금융사기 탐지기술을 통해 사기범의 비정상 금융거래를 적발할 수 있게 됐다.지난 7월말부터 탐지기술 적용 후 일평균 3~4건의 사기의심 거래를 탐지하며 현재까지 170여건의 부정이체를 차단하고 약 25억원의 고객 자산을 보호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을 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8일 "로그인 없이 KB스타뱅킹, 리브를 실행만 해도 즉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악성앱을 탐지하고 삭제하는 '보이스피싱 악성앱 차단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적용된 악성앱 차단 서비스는 전 세계 모든 앱 스토어에서 배포된 앱들을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정상적인 앱 파일의 형태에서 벗어난 앱을 찾는 기술로 사기범에 의해 고객 스마트폰에 임의로 설치된 악성앱까지 탐지할 수 있다.기존의 악성앱 탐지 기술은 예전에 사고가 발생했던 악성앱 블랙리스트에 속한 앱만 차단하기 때문에 사기범들이 새롭게 악성앱을 만들어 고객의 스마트폰에 설치할 경우 탐지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본 기술을 적용하면서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는 신종 악성앱(은행∙기관 사칭, 전화 가로채기, 원격제어 앱 등)까지 탐지 및 차단함으로써 사전에 고객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악성앱 차단 서비스 시행 후 KB스타뱅킹 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