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2012년 프로야구 제9구단으로 출범한 NC다이노스(이하 NC)가 창단 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특히 NC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통합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NC는 이날 우승으로 지난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게 4전 전패로 물러섰던 아쉬움도 달랬다.반면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이날 6회까지 25이닝 무득점하며 한국시리즈 사상 최다 이닝 무득점이라는 불명예를 떠 안으며 NC의 우승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NC의 통합 우승에는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단의 신구조화 등이 큰 역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NC의 구단주 김택진 NC소프트 대표의 전폭적 지원에 큰 몫을 했다.‘야구 덕후’로 알려진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두산에서 활약하던 포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야구대표팀이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이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우리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일본에 3-5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내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그러나 우리 대표팀은 전날 8-10 패배에 이어 이날 패배로 일본에만 2패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특히 우리 대표팀의 주포 박병호와 김재환을 비롯해 대부분 선수가 극심한 타격 부진을 보이며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KBO리그 홈런왕 박병호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0.179에 2타점을, 타격왕 양의지는 고작 타율 0.087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김경문 감독은 대회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중심 타선이 끝내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하지만 큰 성과도 있었다.프로 2년차 이정후는 통산 0.385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