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국내외 전문가들이 전망한대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지만, 국내 금융시장에 큰 타격으로 작용하고 있다.코스닥과 코스피 시장은 모두 하락세로 출발했고, 원·달러 환율은 13년 6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하면서 금융당국과 국내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달러화 강세와 국내 주식시장의 약세, 여기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현상까지 벌어지면서 외화 유출로 이어질까 우려된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이 지난 6월, 7월에 이어 이번에 다시 자이언트스텝(0.75% 인상)을 밟으면서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는 역전된 상태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3%~3.25%, 한국의 기준금리는 2.5%다.상황이 이렇다보니 국내 주식시장과 원·달러 환율은 22일 오전장을 열리자마자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코스피는 22일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8.3%를 기록하면서 국내 경제지표들이 크게 휘둘리고 있다.특히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기준금리 인상폭에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오는 20~21일로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1%포인트 금리 인상(울트라스텝)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14일 오전 9시 5분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90원을 넘어서며 1394.4원을 기록했다.원‧달러 환율이 1390원을 돌파한 것은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3월 31일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최근 환율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8일 1306.4원을 기록한 이후 한달이 조금 넘는 시점에서 1390원까지 넘어섰다.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1390원에 이어 1400원대 돌파 가능성까지 예상하면서 원‧달러 환율 안정을 위해 금융당국이 더 적극적으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최근 잇따르는 금리인상 소식에 빚을 내 집을 사거나 주식에 투자한 이른바 영끌·빚투족의 애가 끓고 있다.실제로 국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시작됐던 지난 2020년 5월 0.50%였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이날 현재 1.25%까지 올랐다.이에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최대 6%대까지 이르고 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1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3.550∼5.236% 수준으로, 고정금리는 연 4.010∼6.070%에 달한다.여기에 한국은행이 조만간 추가적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올 연말 주담대 가중평균 금리의 상단이 8%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날 주요언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준비하고 있고, 한은도 금리를 통해 가계부채나 물가 상승을 억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금리가 오르게 되면 대출자의 부담은 당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지난 7월에 이어 약 두달만에 또 다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연준은 17일과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p 내렸다.연준은 지난 2015년 7월이 후 9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 끝에 지난 7월 금리인하를 단행했고, 두달만에 또 다시 금리를 내리는 조치를 취했다.연준의 이번 금리인하는 미중무역 전쟁 등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 등에 따른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특히 이날 연준의 금리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추가 금리인하 요구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이날 금리인하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 파월과 연준이 다시 한번 실패했다"며 "배짱도 없고, 센스도 없고, 비전도 없다! 끔찍한 의사 소통자다”라며 더 큰 폭의 금리인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