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모친 故강한옥 여사의 장례를 마치고 곧 바로 청와대로 복귀한다.청와대 관계자는 31일 부산 남천성당에 마련된 강 여사의 빈소 앞에서 “대통령은 오늘까지 3일간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청와대는 전날까지 문 대통령의 업무복귀 일정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문 대통령은 선출된 정무직 공무원으로 5일간의 경조휴가가 보장돼 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국정공백 등에 대한 우려로 곧바로 업무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지난 29일 강 여사가 별세한 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에게 조문을 오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개인사로 인한 국정 공백에 대해 간곡한 거부 입장을 이어왔다.이에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경수 경남지사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다만, 김상조 정책실장과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은 조문을 마쳤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손학규 바른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김홍일 전 의원이 아버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곁으로 떠났다.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김 전 대통령의 장남 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영결식이 거행됐다.이날 함세웅 신부의 집전으로 진행된 장례미사에는 김 전 의원의 부인 윤혜라 여사와 동생 김홍업 전 의원과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등 유족과 생전 그와 뜻을 같이했던 정치계 인사들이 함께 했다.함 신부는 이날 영결미사에서 “고인은 아버지와 함께 민주화와 인권, 남북 평화 공존을 위해 몸 바쳤고 그 뒤 아버지로 인해 갖은 고초를 당했고 말할 수 없는 수모를 당했지만 이 모든 것을 견뎠다”면서 “시대와 같이 아파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꿈꿨던 동 시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기도한다”고 말했다.함 신부는 또 “고인은 10년 동안 투병생활을 하면서 집에서, 병원에서 많은 고난을 받았다”면서 “고인이 겪었던 고통은 개인의 고통이 아닌 민족, 우리 시대가 당한 고통이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