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삼성전자가 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통한 친환경 경영 의지를 확고히 했다.삼성전자 오스틴 생산법인(SAS)은 5일(현지시간) “애플, 이베이, 스프린트와 함께 에이펙스 클린 에너지사가 소유하고 개발한 새로운 풍력 발전소에서 전력을 구매하기로 하는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들은 공유 에너지 구매를 통해 에너지 수요를 모으고 대규모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거래로 구매하게 된 전력은 약 75메가와트의 청정에너지로, 2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이번 협약은 애플의 주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최길현 SAS 사장은 “삼성오스틴반도체는 환경 지속가능성을 지원하고 국내 시장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협력해야 할 기업의 책임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 협정이 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위한 획기적인 노력과 규모에 맞는 녹색 제조의 시범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SAS는 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