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민간이 주도하는 '샌드박스'가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출범했다.샌드박스가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유예해 준다는 점에서 영국, 미국, 일본 등은 정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민간에서 주도하고 정부가 함께하는 기구는 우리가 최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민간 샌드박스 지원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세계 첫 '민간 샌드박스' 우리가 길을 만든다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규제 샌드박스 발전방안'에 따라 설치됐다.관련 법안 시행령 개정을 거쳐 이날부터 정식 시행됐다.출범식에서는 110인치 디지털 사이니지가 현판을 대신했다.참석자인 정세균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태블릿 버튼을 누르자 샌드박스 활용 사례를 담은 '미래를 여는 길-샌드박스' 영상이 상영됐다.박용만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일을 벌이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지만 위험을 사전 차단하는 제도로 인해 시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