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오는 2022년부터 반려동물을 새로 키우는 사람은 의무적으로 사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사람만 생산·판매업자를 통해 동물을 구매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 내년부터는 동물을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하면 징역 3년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지금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으나 처벌을 더욱 강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복지종합계획'을 마련해 14일 발표했다.농식품부는 동물보호·복지 교육프로그램을 초·중·고교 정규교육 과정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사람을 물거나 위협하는 '위험한 개'에 대해서는 공격성 평가를 거쳐 '안락사' 등의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위험한 개의 범주에는 사람을 무는 사고를 일으킨 개와 사람을 위협한 적이 있는 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농식품부는 위험한 개를 평가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