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세계 각국 정부들이 잇따라 자체적인 '디지털서비스세'를 도입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한국 디지털 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도하는 일명 '구글세'의 도입 논의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우리 정부 차원의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OECD 산하 경제자문기구인 BIAC(Business at OECD) 한국위원회의 연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논의됐다.이날 회의에서는 BIAC 조세관련 정책그룹에서 활동하는 이경근 위원이 주제발표를 통해 OECD 디지털세 논의 동향과 세계 각국의 유사 세금 도입 현황을 공유하고 한국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촉구했다.◇ 세계 각국, '유사 디지털세' 도입 바람'디지털세'란 고정사업장 없이 온라인상에서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에 세금을 물리기 위해 고안된 세금이다.OECD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