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청와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도발적 언사를 담은 담화에 대해 “매우 무례하며 몰상식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6·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는 전쟁의 위기까지 어렵게 넘어선 지금의 남북관계를 후퇴시켜선 안된다, 남과 북이 직면한 난제들을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나가자는 큰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측이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에서 이러한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고 말했다.윤 수석은 이어 "이는 그간 남북 정상 간 쌓아온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로, 북측의 사리분별 못하는 언행을 우리로선 더 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특히 북측이 우리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 제의를 공개한 것에 대해 "우리측이 현 상황 타개를 위해 대북특사 파견 등 비공개로 제의한 것을 일방적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지난 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하 ‘지소미아’) 종료 효력정지 발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정부 간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일본 정부는 지난 22일 있은 지소미아 종료 효력 정지 발표에 앞서 우리 정부보다 빠른 오후 5시쯤 언론에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와 오후 6시 정각에 동시에 공식 발표하기로 한 약속을 깨고 약 7~8분 가량 늦게 발표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4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지난 22일 발표 이후 즉각 일본의 이러한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 외교 경로를 통해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강력히 항의했다"며 "우리 측 항의에 대해서 일본 측은 '경산성에서 부풀린 내용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일 간에 합의한 내용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라는 점을 재확인해 줬다"고 밝혔다.그러나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곧 바로 일본 외무성 간
[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이미선,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2명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4월18일까지 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윤 수석은 재요청 방침에 대해 “인사청문회법 제6조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수석은 또 기한을 특정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업무 공백을 없애기 위해 서기석 재판관과 조용호 재판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4월18일을 기한으로 정했다”고 말했다.이어 “4월18일까지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오지 않으면 4월19일에 대통령이 인사를 재가하고 발령할 수 있으며, 이 경우 4월19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서기석, 조용호 재판관의 퇴임 바로 다음 날인 4월 19일 문형배, 이미선 후보자가 새 재판관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면서 임명 강행 방침을 시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