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성진수 기자] 지난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정정용 감독 등 U-20 남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했다.이날 청와대 방문에는 정정용 감독과 코칭스탭, 선수 21명을 비롯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도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선수들과 악수를 나눈 뒤 스웨덴 순방 마지막날에 치러진 결승전에 관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문 대통령은 선수들에게 “공항에서 열리는 공식 환송 행사 시간 때문에 전반전은 숙소에서 보고, 후반전은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휴대폰 앱으로 봤다”면서 “우리 부부가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니까 앞좌석에 동승한 스웨덴 경호관이 그때마다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봤다. 우리 국민들에게 큰 자랑스러움과 행복을 선사해 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준우승이라는 그 성적도 대단했지만, 그 과정이 좋았다”며
[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Dreams Come True!’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국가대표팀이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남자팀으로는 최초로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대한민국 대표팀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39분 터진 최준의 결승골로 에콰도르에 1-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지난 1983년 박종환 감독의 대표팀이 달성했던 4강 신화를 넘어 우승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우리 대표팀의 결승전 상대는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우크라이나로 오는 16일 새벽 1시에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FIFA 주관 대회 우승은 지난 2010년 U-17 여자월드컵이 유일하다.이날 경기는 결승골의 주인공 최준 외에도 ‘에이스’ 이강인과 철벽 골키퍼 이광연의 맹활약이 눈에 띄었다.이강인은 최준의 결승골을 만들어낸 환상적인 패스를 연결했고, 이광연은 수차례 선방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