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비수도권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지방의 10~30대 젊은 연령층들이 직장과 학교를 찾아 서울로 이동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사람들은 자리를 잡은 이후에는 집값이 비싼 서울 보다는 통근이 가능한 경기 지역으로 이사하는 사례가 많았다.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과 향후 인구전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인구통계후 첫 수도권이 비수도권 인구 추월통계청은 올해 수도권 인구는 2596만명으로 비수도권 인구 2582만명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통계청이 보유한 1970년 이후 인구통계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현상이다. 통계청은 1970년 이전 통계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역사상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다.통계청은 이런 현상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전반적인 인구는 감소하겠지만 수도권 집중도는 심화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수십년간 이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