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가 545조원에 규모로 불었지만 자본이 더 많이 늘면서 부채비율은 오히려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350개 공공기관 중 금융 공공기관인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을 제외한 347곳의 부채 규모는 544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7조9000억원 증가했다.이는 공공기관 부채를 집계해 공시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최대치다.2016년 500조3000억원에서 2017년 495조1000억원으로 감소한 공공기관 부채가 2018년(503조4000억원)과 2019년(526조9000억원)에 이어 3년 연속 증가했다.유형별로 보면 36개 공기업 부채가 397조9000억원, 96개 준정부기관 부채가 125조7000억원, 215개 기타공공기관 부채가 21조2000억원이다.지난해 부채와 함께 347개 공공기관 자본 규모도 357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3조7000억원 증가했다.이에 따라 부채와 자본을 합친 자산 규모도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고(故) 김용균씨와 구의역 김군의 안타까운 사고에 눈물을 흘렸다면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을 환영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하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논란에 참여했다.김 의원은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이런 갈등을 미리 조정하지 못해 부끄럽다. 좋은 일자리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심각한 고용 절벽에 마주선 청년들의 박탈감은 이해한다"면서도 "취준생의 미래 일자리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로채 간다는 논리는 부당하다 못해 매우 차별적"이라고 주장했다.그려면서 "2019년 기준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평균 연봉은 9100만원에 달한 반면, 이번에 정규직 전환하는 분들의 연봉은 3850만원 수준으로 설계됐다"며 "청원경찰 분들은 교육을 받고 몇 년 동안 공항보안이라는 전문분야에 종사했던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인국공 사태'로 까지 불리며 취업준비생들의 분노를 샀던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화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비정규직 보안검색직원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현재 공사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황 수석은 이어 "이분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거라면 모두 신규로 채용하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으나, 일하던 분들이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나가야 하는 상황도 공정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2017년 5월 12일 이전에 들어온 분들은 인성검사나 적격심사 등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지만 이후에 들어온 분들은 전환될 일자리임을 알고 들어와서 필기시험 등 공채 절차를 거친다"고 밝혔다.황 수석이 밝힌 2017년 5월은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방문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한 때이다.한편,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