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행 건강보험 정책과 관련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더욱 줄여주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지난해 말까지 3700만명의 국민이 9조2000억원의 의료비를 아낄 수 있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진료기술이 발전하고 의료서비스가 세분화되면서 새로 생겨나는 비급여 항목도 많다"면서 "갑상선과 부비동 초음파 검사는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자주 이용하는 검사다. 당초 계획을 앞당겨 올 4분기부터 비용부담을 줄여드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또한 "내년까지 중증 심장질환, 중증 건선, 치과 신경치료 등 필수 진료의 부담도 덜어드리겠다"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적인 진료도 빠르게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에 지원을 확대하고, 내년에 중증소아 단기 입원 서비스센터를 설립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