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땅이 지속가능한 자산이라는 점은 고금을 통해 여실히 증명된다.그래서 개인이든 기업이든 심지어 국가도 땅을 더 가지기 위해 피터지게 싸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우리사회의 불평등과 격차의 근원인 불로소득 '부동산거품' 규모 파악을 위해 지난 40년 동안 우리 국토의 땅값 상승세를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경실련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발표한 토지 공시지가에 연도별로 시세 반영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1979년부터 2018년까지 땅값을 추산했다.2018년 말 기준 대한민국의 땅값 총액은 1경1544조원, 이 가운데 민간이 보유한 땅값은 9489조원, 정부 보유분은 2055조원으로 나타났다.경실련 분석 결과 민간보유 땅값은 1979년 325조원에서 40년 만에 약 30배로 뛰었다.1979년 이후 1999년까지 20년 동안 1845조원(연평균 92조원) 상승했고 99년 이후 7319조원(연평균 385조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1월1일 기준)가 지난해에 비해 9.4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를 위해 ㎡당 2000만원이 넘는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가를 상향했다.이에 작년 개발호재로 땅값이 많이 오르거나 그동안 저평가된 고가 토지가 많았던 서울, 부산, 광주 등지의 상승률은 10%를 넘겼다.국토교통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기준으로 산정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을 공개했다.◇ 서울 강남구 23%·중구 22% 올라...군산·울산 동구는 하락전국의 표준지 상승률은 작년 6.02% 대비 3.40% 포인트 오른 9.42%를 기록하며 2008년 9.63%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수도권은 10.37%,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8.49%, 시·군은 5.47% 각각 상승했다.시·도별로는 서울이 13.87%로 가장 높고 광주 10.71%, 부산 10.26%, 제주 9.74%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이들 4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