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올 상반기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수입액 기준으로 한국의 화장품(이하 K뷰티)이 일본 화장품(J뷰티)에 이어 2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오는 11월에 예정된 광군제(光棍節) 실적에 따라 올해 중국 화장품 수입국 순위가 결정되겠지만, 'K뷰티'의 1위 탈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IBK투자증권의 안지영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수입액 기준 국가 순위는 1위가 일본이고 2위가 한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안 연구원은 “하반기 광군제 실적에 따라 올해 중국 화장품 수입국 1위 입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일본 화장품의 성장세가 확대되는 추세라 'K뷰티'의 1위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K뷰티'는 지난 2018년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수입액 기준 1위를 기록했다.올 상반기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수입액 기준으로 일본 화장품 수입액은 17억달러로 1위, 한국은 15.7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으며 프랑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LG화학이 중국 현지 완성차 1위 브랜드 지리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 법인을 설립, 중국 시장 공략의 돌파구를 마련했다.LG화학은 12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위치한 지리 자동차 연구원에서 펑칭펑 지리 자동차 부총재와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합작법인은 양사가 50대50 지분으로 각각 1034억원씩을 출자한다. 공장 부지와 법인 명칭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며 연내 착공해 2021년 말까지 전기차 배터리 1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는 2022년부터 지리 자동차와 자회사의 중국 출시 전기차에 장착된다.LG화학 측은 합작법인 설립의 배경에 대해 "중국 시장 공략이 필요한 LG화학과 높은 품질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필요한 지리 자동차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50만대의 차량을 판매해 중국 현지 브랜드 1위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