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중국 최대 검색엔진기업 바이두가 전기차 사업에 뛰어든다고 공식 발표했다.11일 바이두는 성명을 통해 "중국 자동차회사 지리(Geely)와 손을 잡고 독자적인 전기차 브랜드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바이두는 자사가 축적한 인공지능 기술과 수년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지리자동차의 제조 노하우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스마트카 시대의 혁신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2017년부터 ‘아폴로(Apollo)’라는 이름으로 자율주행 차량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이두는 이번 성명을 통해 공식적으로 직접 자동차를 만들기로 선언한 것이다.이에 따라 지리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생산을 책임지고, 바이두는 해당 전기차의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역할을 분담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바이두는 합작법인의 지분 구성비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바이두가 신설회사의 대주주로서 절대적인 의결권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로빈
[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굶주린 사회적 약자에게 먹을 것을 주는 자선 베품은 누가 뭐래도 칭찬받을 일이다.그런데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들에게 배고품을 벗어나 스스로 독립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는 것은 보다 더 소망스럽다고 할 수 있다.말하자면 그저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잡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훨씬 더 큰 차원의 자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중국 재계에는 이런 사실을 일찌감치 깨닫고 적극적으로 교육 사업에 헌신하는 기업이 있다.바로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리(吉利)자동차가 주인공이다.지리자동차의 사회 공헌 활동이 진짜 그렇다는 사실은 지리자동차가 운영하는 대학 등을 보면 잘 알 수 있다.우선 베이징 창핑(昌平)구에 캠퍼스를 둔 베이징지리학원을 꼽을 수 있다.2000년 이공계 대학으로 설립돼 현재 29개 전공에서 학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2016년에는 가장 영향력이 큰 사학 명문으로 선정되는 등 짧은 기간에 놀랍도록 빠르게 발전하는 기적도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LG화학이 중국 현지 완성차 1위 브랜드 지리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 법인을 설립, 중국 시장 공략의 돌파구를 마련했다.LG화학은 12일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위치한 지리 자동차 연구원에서 펑칭펑 지리 자동차 부총재와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합작법인은 양사가 50대50 지분으로 각각 1034억원씩을 출자한다. 공장 부지와 법인 명칭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며 연내 착공해 2021년 말까지 전기차 배터리 1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배터리는 2022년부터 지리 자동차와 자회사의 중국 출시 전기차에 장착된다.LG화학 측은 합작법인 설립의 배경에 대해 "중국 시장 공략이 필요한 LG화학과 높은 품질의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이 필요한 지리 자동차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50만대의 차량을 판매해 중국 현지 브랜드 1위를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