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조사를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이번 조사에서 중국 실험실 유출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중국 정부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WHO는 실험실 안전과 바이오 보안전문가, 유전학자, 바이러스의 `종간 감염`에 정통한 동물 질병 전문가 등 20여명의 과학자로 새 조사단을 꾸릴 예정이다.WSJ는 중국과 그 밖의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19 기원에 관한 새 증거를 찾을 조사팀에 수백명이 지원했고, 이번주 말까지 선발 절차가 끝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꾸려지는 2기 조사단은 코로나19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됐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출신이 아닌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1기 조사단은 코로나19의 발원지로 의심되는 우한을 방문하는 등 조사활동을 했지만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당시 중국 측이 제공한 데이터가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