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한때 세계의 공장으로 일컬어진 중국은 지금은 글로벌 투자 대국으로 손꼽힌다.차이나 머니가 흘러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자연스럽게 저우추취(走出去. 자본의 해외 진출)라는 말도 생겨났다.지난 세기 말만 해도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그 비슷한 무렵 마치 미래를 예측하기라도 하듯 저우추취에 나선 기업이 있었다.이 선구자적 기업이 바로 세계 2위의 자동차유리 생산 기업인 푸야오(福耀. 이하 푸야오)유리다.또 이 푸야오를 이끌고 외자를 끌어오는 것이 애국이었던 당시만 해도 미친 짓에 가까운 저우추취를 실현한 인물이 창업자 차오더왕(曹德旺. 74) 회장이다.때문에 한마디로 그를 표현하면 저우추취의 선구자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향후 상당 기간 여타 기업인들과 다른 혜안을 가진 선각자로 평가받을 그는 1946년 푸젠(福建)성 푸칭(福淸)에서 태어났다.지금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손꼽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