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 1~2만명대를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행'이 이어지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지난 일주일 반 동안 매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연보충제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먹고 있다고 밝힌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전문가들은 이 약에 대해 부작용과 함께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실제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미국 재향군인병원이 실시한 임상 시험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는 없으며, 오히려 사망률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약을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하며 “주치의가 권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복용을 원했다”고 말하고 있다.사실상 주치의의 권고를 무시한 채 자체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나는 그것(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좋다고 생각해서 먹기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