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우리나라의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합계출산률)가 세계 꼴찌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전체 인구에서 0~14세가 차지하는 비율 역시 최하위권이었으며,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국가별 인구수는 여전히 중국이 가장 많았지만 인도가 그 뒤를 바짝 쫓아 수년내 역전될 지 주목된다.◇ 세계 총인구 77억9500만명30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간한 '2020 세계 인구현황 보고서' 한국어판을 보면 올해 세계 총인구수는 77억95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800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 인구수는 중국이 14억3930만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인도가 13억8000만명으로 5900만명 차이로 좁혔다. 중국이 '1가구 1자녀' 정책을 포기했지만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이 3억3100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지만 인도와는 차이가 컸다.우리나라 총인구는 5130만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