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미국의 인프라 시설은 대부분 D등급으로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지난해 미국의 GDP는 19조달러를 상회했다.미국 경제는 철도와 교량에서부터 화물운송, 항만, 전력, 인터넷 공급에 이르는 광활한 범위의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인프라 시설은 상당부분이 1930년~1960년대 건설돼 매우 낙후돼 있다.미국 토목학회에 따르면 미국의 철도 교량 항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프라 시설의 등급이 D등급으로 낙후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막대해 재건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년간 일시적인 기복이 있었지만 공공인프라 투자 규모는 감소 추세를 지속했다.특히 많은 공공인프라의 낙후로 운용 및 보수 비용이 급증했고 전체 공공인프라 투자에서 유지 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60.5%에 달했다.미국 토목학회는 기존의 도로 교량 댐등의 인프라를 유지 보수하는 데 2025년까지 1억5000만달러, 2040년까지 5조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한다.이에따라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란 도로나 항만, 공항, 철도 등 교통시설과 전기, 통신, 상하수도, 댐, 공업단지 등 대규모 토목사업이다. 정부 주도의 대규모 역사인 셈이다.올해 정부의 예산안은 469조6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10년만에 최대폭의 증가다. 최근 5조8200여억원의 추가경정예산도 통과됐다. 그러나 SOC 관련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었다.정부의 SOC 예산규모는 2015년 24조8000억원에서 2019년 19조8000억원으로 4년만에 5조원이나 감소했다. 2016년 이후 총 7조원의 SOC 예산이 줄었으며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전체 예산에서 SOC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0년 8.6%에 달했지만 2015년 6.6%, 올해 4.2% 등 지속적으로 비중을 줄이고 있다.올해 SOC 예산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해도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다.전문가들은 SOC 예산이 1조원 줄어들면 경제생산은 2조원이 줄어드는 등 타격이 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