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고의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와 손잡고 조선·해양 등 핵심사업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합작사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팔란티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와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 알렉스 카프(Alex Karp) 팔란티어 대표, 샴 샹카(Shyam Sankar) 최고운영책임자, 데이브 글레이저(Dave Glazer) 최고재무책임자 등 핵심경영진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사는 ▲조선․해양 ▲에너지 ▲산업기계 등 그룹 내 핵심계열사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구축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 2775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9%, 198.5% 증가한 수치다.특히 현대중공업지주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207억원으로, 3분기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현대중공업지주는 28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현대중공업지주는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조선 부문의 흑자 전환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편입 효과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주 관계자는 “4분기에도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부문에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 연말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주요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친환경 선박의 발주 증가와 선가 상승 등 본격적인 시황 회복세에 들어선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한국조선해양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21일 현대중공업 한주석 전무 등 7명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2021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한주석, 금석호(이상 현대중공업), 서흥원(현대미포조선), 송명준, 고영규(이상 현대오일뱅크), 최수관(현대케미칼), 김상웅(현대건설기계) 전무 등 7명이 부사장으로, 현대오일뱅크 조휘준 상무 등 13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이경래 부장 등 55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이뤄졌다"며 "임원인사를 조기에 마무리한 만큼,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한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실행방안 수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2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을 지주와 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주요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