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이끄는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바다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선다.효성은 서울시 등에서 수거된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것에 이어 입출항 선박에서 나오는 페트병도 친환경 섬유로 만들어 해양자원선순환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조 회장은 "효성은 그간 리젠을 필두로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자원선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효성티앤씨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함께 항만의 입출항 선박에서 나오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오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MOU를 체결했다.이번 프로젝트는 항해 중인 선박 내에서 사용된 페트병 등으로 해양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획됐다.여수광양항만공사는 출항 선박에서 사용한 페트병을 분리 배출 하기 위해 수거백을 제공하고, 회항한 선박에서 이를 수거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친환경 경영을 강조해온 효성 조현준 회장이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페트병 재활용을 늘리기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을 시작했다. 지난 13일에는 환경부·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개발공사·플리츠마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은 제주지역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1차로 제주도 내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작업에 착수했다.이번 친환경 프로젝트는 조현준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회장은 평소 고객과 소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강화해왔으며, 특히 재활용 저탄소 소재 사업을 포함해 친환경사업을 이어왔다.삼다수를 생산해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도 내에서 사용된 삼다수 페트병을 모아 분리수거를 한다.효성티앤씨는 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칩을 원료로 리사이클 섬유 ‘리젠제주(regen®je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