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낮은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신 마지막 찬스입니다. 어려워 마시고 전화주세요. 연 금리 2.8~6.5%..."OO은행을 사칭하며 휴대폰으로 날라 온 스팸문자다.15일부터 이런식의 은행을 사칭한 대출사기·불법대출광고 스팸문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은 14일 한국인터넷진흥권(KISA), 은행권 등과 함께 대출사기·불법대출광고 스팸문자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국내 시중은행의 본점 부서나 지점 등이 공식보유 중인 약 20만 건의 전화번호(화이트리스트)를 일일이 수집해 KISA의 사기방지 시스템과 연동시켰다.KISA는 스팸신고를 받은 전화번호를 집적해 놓고 있는데 이 스팸번호와 은행의 공식번호를 대조해 일치하지 않으면 아예 휴대폰으로 해당 문자가 발송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방법이다.KISA는 금융권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스팸문자 신고를 받아 정보를 모아 두었으나 스팸인지 아닌지 진위를 가리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