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베이징=전순기 통신원】 중국의 인구는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 유럽, 러시아, 일본의 인구를 다 합친 것보다 많다.당연히 내수 시장이 엄청나게 크다.그래서 속된 말로 중국에서는 바늘을 팔아도 재벌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이 있다.그러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간식인 해바라기씨를 상품화해 사업이 크게 히트를 치면 재벌 이상이 되는 것도 별로 어렵지 않다.중국에는 실제로도 이런 사람이 있다.바로 ‘바보 해바라기씨’라는 뜻의 중국 최고 해바라기씨 브랜드인 ‘사쯔과쯔(傻子瓜子)’의 창업자 녠광주(年廣久. 82)가 주인공이다.이른바 바보 스타일 경영으로 성공해 해바라기씨 대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녠광주는 안후이(安徽)성 화이위안(懷遠) 출신으로 동 시대의 대부분 사람들이 그랬듯 집안 형편이 나빴다.젊어서부터 길에서 과일 행상 등을 하면서 입에 풀칠을 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던 그가 1960년대에 운명의 해바라기씨와도 인연을 맺었다.씨를 볶아 팔아 생계를 이어간 것이다.그런데 손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