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국회 개원으로 갈등중인 정치권이 난데없이 한 가지 정책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그것도 당장 실현할 것도 아닌 정책을 두고서다. '기본소득' 이야기다.◇ 김종인, '1호 의제'라면서도 "당장은 요원"먼저 군불을 지핀 쪽은 미래통합당의 당권을 장악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다.그가 비대위원장에 내정 되면서 미래통합당 첫 번째 정책 의제로 기본소득이 거론되기 시작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당 초선 모임에서 "물질적 자유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며 공론화를 시도했다.당장 당내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쏟아졌다.장제원 의원은 김 위원장의 주장이 '좌클릭'이라며 "(김종인 위원장의 주장은) 통합당이 추구해온 자유의 개념을 폄훼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김 위원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다.다음날 그는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까지 열어 기본소득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그는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사실상 공황 상태가 계속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