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악재'로 알려졌지만 구단이나 선수에겐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커졌다.브루나는 지난 9일 입국 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 10일 외국인 전용 경기국제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다.대체선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일부에선 ‘흥국생명의 이중고’ ‘설상가상’ '한숨' 등으로 우려를 표명했으나 구단측 생각은 달랐다. ‘무증상 감염’의 경우 판정 10일째 치료 시설에서 퇴소하기에 자가격리보다 이득이기 때문.당초 브루나는 외국에서 입국한 경우에 해당돼 14일간, 다시말해 오는 23일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구단측은 체육관 인근에 자가격리용 임시 숙소를 마련했지만 브루나가 치료시설 입소로 '없던 일'이 됐다.센터에 들어간 브루나가 특이 증세가 없는 ‘무증상 확진자’로 최종 분류될 경우 당초 보다 4일 앞선 19일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