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수장들이 올해는 물론 미래경제 전망에 대해 물음표를 던졌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은 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경제전망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특히 이들은 모두 올해 경제 상황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불확실한 대외여건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정책 확대 등 리스크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또한 급속하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반영, 향후 닥쳐올 리스크에 대비를 요구했다우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는 국정 운영 3년차로 그간의 정책들이 결실을 맺고 일자리와 민생에 있어 변화와 성과가 체감적으로 국민들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매우 중차대한 시기”라며 “올해 글로벌 경제와 우리 경제, 지난 해 보다는 나아져 전반적으로 경기회복 흐름이 전망된다”고 말했다.다만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과 국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새해가 밝았다.그런데 새해를 맞는 감흥이 예전 같지 않다.어제와 같은 오늘일 뿐이다.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일도 덕담을 주고받고 희망을 노래하는 것도 조금은 시들하다.나이를 한 살 더 먹어서인지 아니면 세상일이 하도 소란스러워서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그렇지만 아무튼 2020년 또 한해가 시작됐다.세밑 선거법과 공수처법 통과의 여진으로 새해 벽두 정치권은 여전히 긴장상태다.청와대와 여당은 개혁과 정의 실현 성취감에 득의양양(得意揚揚)에 희희낙락(喜喜樂樂)이다.반면 야당은 나라가 망국의 길로 접어들기라도 한 듯 연일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다.광화문과 서초동으로 분열된 국민들의 갈등과 반목의 불편함은 서로 마주보기가 어색하다.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는 이 난장판 정치상황을 바라보는 중간지대 국민들 역시 착잡하기는 마찬가지다.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도 1000일이 다 돼간다.지난 2년여 시간이 그랬던 것처럼 올 한해도 내내 나라 상황이 간단치 않을 것으로 보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올해 2학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고교 무상교육이 내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 적용된다.지원항목은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 등이며 자율형사립고나 외국어고 등 일부 특목고를 제외하면 연간 1인당 약 158만원 학비 부담이 경감된다.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은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등학생이 되는 오는 2021년부터 적용된다.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0년 달라지는 주요제도'를 공개했다.또한 저소득층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교육급여(부교재비, 학용품비 등)의 고등학생 지원금액이 대폭 인상된다.교육급여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의 초·중·고 학생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교육급여 지원금액이 동일했으나 내년부터는 고등학생들에게 더 지급된다.이에 따라 내년도 1인당 교육급여 지원금액은 초등학생은 20만6000원이 지급되며 중학생 29만5000원, 고등학생은 42만20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내년부터 최저시급이 올해보다 2.9% 인상된 8590원으로 적용된다. 또한 그 동안 부동산 계약시 중개인과의 마찰이 빈번했던 수수료도 계약서 작성 시 미리 기재토록 해 분쟁을 방지토록 하는 등 우리 일상에 많은 제도의 변화가 시작된다.이외에도 300인 이상 기업은 국가가 지정한 공휴일을 유급휴가로 인정, 근로자들에게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해야 한다.또한 중소기업(50∼299인)에 대한 주52시간 근무제도 전격 도입된다. 다만 이 제도는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등을 감안해 최대 1년 6개월의 계도기간을 주기로 해 실효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다음은 2020년부터 달라지는 제도들이다.◆ 최저임금 2.9%(240원) 오른 8590원우선 2020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2.9%(240원) 오른 8590원을 적용 받는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주40시간·주휴시간 8시간 포함)하면 209만원이 된다.최저임금은 지난 2018년 16.4%와 올해 10.9%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