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지현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전에서 북한과 맞붙는다.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과 2023 AFC 아시안컵 통합예선 조추첨식에서 우리 대표팀은 북한,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함께 H조에 포함됐다.이로써 우리대표팀은 지난 1990년 이후 29년만에 평양에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축구협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북한 원정경기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우리 대표팀은 오는 10월 15일 북한 평양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남자축구 남북대결은 지난 2010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전 이후 처음이며 평양에서의 경기는 지난 1990년 남북 통일축구대회 이후 29년만이다.서울에서는 지난 2009년 3월 월드컵 예선을 치른 바 있다.우리 대표팀은 그 동안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