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유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저에너지형 수돗물 생산체계 구축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상하수도학회, 상수도발전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 세계적으로 '2050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저에너지형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기술 개발 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는 윤준병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상수도분야 탄소중립”에 대한 주제발표와 자유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는 상수도분야 탄소중립 추진 방안, 광역수도 사업장 탄소중립(Net-Zero) 추진방안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상수도 분야의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탄소중립'을 위한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 속도가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뒤쳐졌다는 분석이 나왔다.재생에너지가 총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뒤처지고, 석탄발전 감소폭도 G20(주요 20개국) 가운데 성적이 나쁜 편에 속다는 평가다.지난해 12월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2050 탄소중립 비전'에 따라 산업별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탄소 배출량을 대거 감축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 풍력·태양광 2015년 대비 1% 상승...글로벌 속도 아직 못 따라잡아영국의 에너지·기후 싱크탱크 '엠버'는 29일 '2021 글로벌 전력생산 보고서'(Global Electricity Review)를 공개하며 한국의 경우 재생에너지가 총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적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2020년 태양광·풍력 발전은 2015년 대비 1% 증가해 국가 전력생산의 3.8%(21TWh·테라와트시)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주요 20개국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정부와 손잡고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제어 등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위원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2050 탄소중립 달성 논의를 위해 꾸려진 민관 협의체다.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과 김성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장성대 삼성전자 전무,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최송천 삼성DP 전무, 양재훈 LGDP 부사장, 권기청 광운대 교수 등 업계 임원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탄소 다(多)배출 업종은 아니지만 그동안 최신 감축설비 투자, 대체 공정가스 개발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적극적으로 줄여왔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 협회와 대표기업 4개사는 탄소
【뉴스퀘스트=최석영 기자】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정부의 속내가 복잡하다. 탄소중립으로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기업과 일자리 등의 충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딜레마'를 안고 태어난 정책이란 말도 나온다.이에 따라 7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탄소중립 정책'은 투자와 기술 개발 등을 언급하면서도 이로 인한 좌초 산업 지원과 취약 계층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정부는 이날 3대 추진정책 중 하나인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 전환'을 위해 ▲취약 산업·계층 보호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현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저탄소산업 신생태계 만들고 좌초산업 지원책 마련정부는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성장성이 큰 저탄소 신산업과 기후산업 분야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성능 리튬이차전지 등 차세대전지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전기차, 모바일기기 등의 전압제어를 위해 폭넓게 사용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