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올해 3분기까지 국내 300대 기업의 인건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대기업마저 고용 인원을 줄인 영향이다. 그러나 임원과 부장급 이하 직원 간의 임금격차는 더욱 심해져 5배 차이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주요 300대기업의 최근 2년간 3분기 인건비 및 평균 보수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국내 총 300대 상장사(15개 업종별 매출 상위 20곳씩)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각 연도별 3분기(1~9월)까지 각 기업이 미등기 임원과 일반직원에게 지급한 인건비 현황을 분석했다.◇ 300대기업 총 인건비 감소...'고용 축소' 탓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300대 기업이 임원과 직원에게 지출한 총 인건비는 총 55조783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55조8676억원보다 약 844억원 감소했다. 이는 임직원들의 급여가 감소한 영향 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