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본업인 이동통신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3사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다.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2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21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지난해 2분기 이동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1조1409억원)보다 6.9% 성장한 규모다.통신사별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우선 SK텔레콤은 2분기 4조3081억원의 매출액과 459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6% 감소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15.8% 증가한 것이다.KT는 같은 기간 매출 6조3490억원, 영업이익 4996억원으로 각각 5.3%, 5.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1분기 이동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부진한 성적표 받은 LG유플러스도 2분기 성장이 점쳐진다.LG유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SK텔레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시작으로 이동통신사의 5G(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최근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며 5G 가입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특히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요금제를 찾는 가입자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이통사들은 중저가·자급제 요금제부터 여러 서비스를 결합한 패키지 요금제까지 출시하고 있다.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월 5G 가입자를 선점하기 위해 기존 요금 대비 30% 저렴한 온라인 전용 '언택트 요금제'를 선보였다.세부 내용을 보면 월 5만2000원에 데이터 200GB를 사용할 수 있는 '5G 언택트52'와 월 3만8000원에 데이터 9GB를 사용할 수 있는 '5G 언택트38' 요금제 등이다.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이 요금제를 출시한 지 2주만에 500원 더 저렴한 '5G 다이렉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