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에 불만을 가진 소비자들이 이동통신3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착수했다.5G 서비스가 상용화 2년을 한달 남짓 앞두고도 개선되지 않은 5G 품질에 불만을 갖고 행동에 나선 것.2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페 '5G 피해자모임'은 이날부터 두 달간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을 통해 5G 품질 불량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에 참여할 소송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소송인단 모집 목표는 100만명 이상이다.5G 피해자모임이 소송까지 진행하는 이유는 5G 요금제가 LTE(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보다 비싼 가격인데도 제대로 서비스를 받지 못해 재산상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5G 피해자모임은 "5G 상용화가 2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 가입자가 무려 1000만명이 넘었는데도 부족한 5G 기지국과 사실상 LTE와 큰 차이가 없는 서비스로 5G 서비스 가입자들은 이통3사가 광고에서 보여줬던 삶의 변화를 크게 체감하지
【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내년 세계 정보기술(IT)산업 업황이 대세상승기(빅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이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 등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이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등으로 통신 관련 장비 교체수요가 크게 늘면서 투자가 확대되고, 반도체 가격도 안정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5G 상용화가 IT 투자 이끌 것신한금융투자는 26일 세계 IT산업 업황은 5G 상용화와 함께 내년부터 '빅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석중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IT 업황은 4년을 주기로 순환을 반복했다"며 "이번에는 통신 인프라 교체와 함께 기술 진화에 대한 기대감이 업황 반등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이번 빅 사이클은 과거보다 수요 창출 효과가 높고 장기적 업황 회복까지 기대된다"고 관측했다.특히 ▲5G 상용화 진척에 따른 단말기 등 교체 수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