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SKC가 이차전지용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 생산 규모 확대에 나선다.26일 SKC는 자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K넥실리스가 전날 오후 이사회에서 연산 5만 톤(t) 규모의 이차전지용 동박 공장을 말레이시아에 이어 유럽에도 짓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동박이란 구리를 얇게 만든 소재로, 배터리에서 전기를 일으키는 반응을 담당하는 '활물질'에 전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SKC는 이번투자로 동남아와 유럽 내 생산 능력을 키운 뒤 추후 미국으로도 생산 기지를 넓혀 2025년까지 생산규모를 지금보다 5배 이상 많은 최대 20만t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투자 규모는 8000억원 수준으로 현재 폴란드 정부와 투자 조건 협의를 마무리 짓는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SK넥실리스 관계자는 "폴란드는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라며 "주요 글로벌 2차 전지 제조사 4곳이 폴란드 혹은 인접 국가에 있고 확보할 수 있는 부지도 넓어 확장성이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경제·금융]◇ '백신효과 과신은 금물 ... 세계증시 조정 온다'25일 개막된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다보스 어젠다 2021`은 백신 생산·공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딘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세계 각국이 쏟아부은 유동성으로 주식시장에 과열 양상이 나타나 일정 부분 시장이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IMF "올해 한국 성장률 3.1%"…0.2%p 상향 조정국제통화기금(IMF)는 26일(현지 시각)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치(World Economic Outlook update)' 보고서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30개국 성장 전망을 공개.이 보고서에 따르면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1%로 이전 전망치보다 0.2%p 상향.IMF는 백신과 치료제 보급으로 2분기에 경기 회복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역시 5.5%로 0.3%포인트 상향 조정.◇ 홍남기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