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최근 혁신기술기업 비전을 발표한 CJ대한통운이 디지털 트윈 기술을 물류 현장에 구축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세계에 현실과 같은 공간을 구축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운영방식을 찾아내는 첨단기술이다.CJ대한통운은 현실 물류센터와 동일한 환경의 가상세계 물류센터를 구축해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재현하는 기술을 12월까지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까지 단계적 기술 개발을 통해 AI·알고리즘을 적용한 디지털 트윈을 완성하는 한편 전체 현장에 확산하기로 했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물류센터 내에 설비가 다양해지고 프로세스가 복잡해지면서 기존 시스템으로는 모든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게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경우 기존 물류센터 비효율 제거, 효율성 향상은 물론 물류설비의 위치, 작업속도, 작업자 동선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할 수 있어 프로세스 개선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CJ대한통운 측의 설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일명 서학개미들이 최근 주 인기 종목인 테슬라를 제쳐두고 눈을 돌린 기업이 있다.바로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를 운영하는 미국의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이다.회사는 지난달 국내에서 순매수 8153만달러(약 920억원)를 기록하며 서학개미가 점 찍은 1위 종목에 올랐다.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지 이제 3개월을 넘긴 이 회사가 수개월 만에 시장의 관심을 쓸어모은 배경에는 '메타버스'(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세계)가 있다.자사 플랫폼 로블록스를 게임·금융·유통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가상 공간으로 확장하면서 글로벌 메타버스 업계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 파는 세상...가상 명품백도 완판2006년 출시된 로블록스는 메타버스를 단순 적용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가 직접 게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인기를 끌었다.현재 로블록스에 등록된 게임 수는 4000만 여개로, 이용자들은 게임엔진을 활용해 손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