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대통령실 조상준 사의에 “개인적 이유...尹 대통령 어제저녁 재가”26일 대통령실이 국가정보원 ‘2인자’이자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조상준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이 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4개월여 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한 데 “일신상의 개인적 이유”라고 밝혔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국정원장과의 인사 갈등이나 성 비위와는 전혀 관련 없냐’는 질문에 “개인적 사정에 의한 사의 표명으로 더 이상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서울고검 차장검사 출신의 조 실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라인 최측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박근혜 정부 시절 정치 개입 및 불법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전격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강 전 청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반면 같은 혐의로 영장이 청구됐던 이철성 전 경찰청장 등 당시 경찰 정보라인 간부 2명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재판부는 이날 강 전 청장에 대한 영장 발부 사유로 “피의자가 영장청구서 기재 혐의 관련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면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 등과 같은 구속 사유도 인정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 전 청장 등에 대한 영장 기각 사유로 “증거 자료의 확보 정도 등에 비춰 볼 때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한편, 강 전 청장 등은 박근혜 정부시절인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이른바 친박계 후보들을 위해 불법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선거대책 등을 세우는 등의 활동은 한 것으로 알려졌다.강 전 청장은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검찰이 강신명, 이철성 전 경찰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성훈)는 10일, 이 두 사람에게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강 전 청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6년 총선 전 경찰의 정보라인을 이용, 친박계 후보들을 위한 정보 수집 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전 청장은 당시 경찰청 차장으로 강 전 청장을 도운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검찰은 또 당시 청와대 비서관과 경찰청 정보국장에 대해서도 법원에 영장을 요청했다.검찰은 이에 앞서 당시 실무자급인 박기호 전 경찰청 정보심의관과 정창배 전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 대해서도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강 전 청장과 이 전 청장의 구속 여부는 오는 14일 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통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