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디파이(Defi·Decentralized Finance)'에 대한 규제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디파이'란 겐슬러 위원장이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강의했던 분야 중 하나로, 정부나 기업 등 중앙기관의 통제가 아닌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화 프로그램 `스마트 컨트랙트`로 제공되는 금융서비스를 말한다. 다시말해 사람이나 회사가 아닌 사전에 설정된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자산을 활용한 예금·대출·송금·투자 등의 금융활동을 의미한다.19일(현지시각)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지금까지 완전히 규제되지 않은 P2P(개인 간 거래) 네트워크는 (SEC의) 감독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디파이로 알려진 일부 분권형 금융 프로젝트는 SEC가 감독하는 유형의 기관처럼 보이게 하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SEC가 디파이에 대한 규제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의 `맏형`인 비트코인이 `동생` 덕을 보고 있다.이더리움이 말 그대로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5일(현지시각)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의 성공적인 출시와 일련의 새로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제출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이익을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하드포크란 기존 가상자산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코인의 탄생을 의미한다.개발자들은 이전 버전의 가상자산에서 보안상의 문제가 발견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 또는 개선하려 할 때 하드포크를 한다.지난 2017년 비트코인에서 분리된 비트코인 캐시가 대표적인 하드포크 사례이다.이번 이더리움의 하드포크는 채굴자에게 돌아가던 수수료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그동안 이더리움은 비싼 거래 수수료가 부작용으로 작용했다.앞서 이더리움의 거래는 네트워크에서 이른바 `가스비`로 불리는 수수료를 이용자가 직접 지정하는 경매방식이었다.이에 더 높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경고에 하락하던 비트코인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특별한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니다.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세를 끊어낸 것이다.4일(현지시각)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단기 과매도 상황에 반응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전날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애스펀 안보포럼에 참석해 가상자산 시장을 가능한 최대 한도로 관리·감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특히 겐슬러 위원장은 현재 가상자산 시장을 서부시대의 무법천지를 의미하는 `와일드 웨스트`에 빗대어 강력한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 발언의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3만7589달러(약 4307만원) 떨어졌다.하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은 4만달러(약 4583만원) 재돌파에 나서는 모양새다.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 가격이 가상자산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미국 증권 당국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시사하면서다.3일(현지시각) CNBC 방송, 포춘지 등 미국 주요경제매체에 따르면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이날 애스펀 안보포럼에 참석해 가상자산 시장을 가능한 최대 한도로 관리·감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겐슬러 위원장은 가상자산 시장과 관련해 "SEC는 가능한 범위에서 권한을 행사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솔직히 말해 지금은 서부시대의 무법천지와 비슷할 정도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우리는 투자자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다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특히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자산 시장이 투자자 사기와 시장 조작에 취약하다는 점을 우려하며 "투자자들을 보호할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한 그는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