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건설업은 이제 더 이상 과거의 ‘노가다(土方)’ 산업이 아니다.건설산업도 눈부시게 진화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한국 건설산업의 경쟁력은 안타깝게도 날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산연)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12위를 기록,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건산연이 2011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최근 3년간 해외 매출은 설계 분야와 시공 분야에서 모두 20% 감소했다.건설업체의 시공 경쟁력은 2018년, 7위에서 10위로 하락했고, 설계 경쟁력은 13위에 그쳤다.한국 건설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인재와 기술역량 문제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다.정부가 나서 각종 지원 사업을 펼쳤지만 해외 선진 기술과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해외 건설현장에서는 발주량과 발주금액 등이 감소하면서 건설경기 전체가 가라앉고 있는 상황이다.이 와중에 국내 건설업체들은 덩치가 큰 중국 업체들과 물량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