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국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넥슨, 넷마블, 엔시소프트 등 이른바 '3N'이 올해 2분기 나란히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지난해 코로나19 특수에 따른 기저효과에 더해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의 흥행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다만 업계에서는 3N의 실적과 관련해 본게임은 3분기부터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3N이 2분기 숨고르기를 끝내고 이달부터 대형 신작을 앞세우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설 계획이기 때문이다.11일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38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 당기순이익 9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5386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40% 감소했다.이는 '트릭스터M'과 함께 '리니지M', '리니지2M' 등 리니지 형제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름잡았던 리니지 형제는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