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은 역사적으로 보면 한국인이 발명한 세계 최고의 발명품이었다. 한국인의 발명품 중에서 내수용으로는 한글, 수출용으로는 홍삼이 으뜸이었다.하지만 홍삼은 두 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하나는 중국이 고려인삼의 원조라고 하는 종주권 논쟁, 또 하나는 어느 나라 인삼이 약효가 뛰어나며, 가격 대비 효능이 좋으냐의 실용성 논쟁.이에 뉴스퀘스트는 ‘원더풀 홍삼’ 3회 특집을 통해 홍삼의 역사적 진면목을 조명하면서, 바람직한 홍삼의 미래를 모색한다. /편집자 주1. 한국인이 발명한 천년의 명품2. 홍삼제조법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야3. 홍삼, 문화와 스토리를 만나야◆ 대한민국은 세계 5위의 수출대국【뉴스퀘스트=하응백 문화에디터】 우리나라 상품 중 수출액 1위의 효자 품목은 2019년 기준으로 단연 반도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약 800억 달러어치의 반도체를 세계 시장에 수출했다. 800억 달러는 5000만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처럼 나누어 준다면 일인당 약 200만원을 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