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지난 4일 당진~대전간 고속도로에서 40대 조현병 환자 A씨 자신의 3살난 아들을 태우고 역주행하면서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해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특히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피해자는 이달 말 결혼을 앞두고 있던 예비신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의 아내 B씨는 사고 당일 “조현병 환자인 남편이 약을 먹지 않고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섰다”며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 사이에서는 조현병 환자에 대한 추가 피해 우려와 함께 이들에게 운전면허가 주어지는 것이 맞느냐는 목소리가 나온다.조현병은 지난 2011년 이전까지는 '정신분열증'으로 불렸으나, 부정적 명칭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변경돼 사용되고 있다.이와 관련 김성완 전남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만을 가지고 ‘모든 조현병 환자들의 운전면허에 문제가 있다’라고 인식을 하는 것은 다소 좀 과잉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