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뒤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LG전자가 차지했던 시장 점유율과 매출을 누가 가져가냐가 관건이다.기존 강자인 삼성·애플뿐만 아니라 구글·모토로라 등 해외 기업들까지 시장에 출사표를 내밀며 각축전이 예상된다.◇ 신모델 출시·서비스 확대...더 바빠진 삼성·애플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물러나면서 한국 시장에 11억달러(약 1조2750억원) 규모의 기회가 열렸다고 분석했다.11억달러는 지난 2019년 LG전자의 스마트폰 매출을 기준으로 추산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리즈 리 선임 분석가는 말했다.당시 LG전자가 'V50 씽큐', 'LG 윙' 등 실험적인 모델을 출시했고, 스마트폰 사업이 비교적 안정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2019년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그동안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 그리고 LG전자의 '3강 체제'를 유지해왔다.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