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백신접종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외 제약업체의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와 고령자에게 효능이 있는지 아직도 뚜렷한 해답이 나오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에 국내 제약업체들도 발빠르게 '숙제 풀기'에 나섰다.내년 중 각자의 제품을 상용화하기 위해선 사실상 해외제약사가 직면한 문제들을 반면교사 삼아 해결책을 내놓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기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여러 변수까지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국내 기업들이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국내 제조사, '변수에도 끄떡없는' 백신 만들기 돌입국산 백신 제조업체들은 현재 비상이 걸린 상태다.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모두 잡는 일명 '범용 백신'을 1년 이내에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곳은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제넥신 등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은 자리에서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구매) 계약으로 이번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1000만명분 백신 구매 협상이 일부 보도됐으나, 도입하는 백신의 물량이 알려진 것의 두 배에 달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설명이다.문 대통령은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가 단기간에 퇴치되지 않을 경우 안정적인 접종과 자주권 확보를 위해 백신 국내개발은 매우 중요하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문
【뉴스퀘스트=김보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발병한 지 오늘(20일)로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의 얼굴에는 마스크가 자리했고, 3차에 걸친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변화된 일상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 단축과 금지로 막대한 손실을 감내하며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탈출하려면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의 조기 도입과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은 물론 국내에서도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돼 '백신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해외 제조사가 만든 백신 5600만명분을 최대한 빨리 도입해 '바이러스 전쟁'을 종식하겠다는 포부지만 국산 백신이 개발돼야 코로나19를 완전히 탈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 해외보다 한발 늦은 백신 개발…국내서 6건 1·2상 임상시험 중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승인을 받은 백신 임상시험은 총 6건이다.백신물질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