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前 국정원장 고발, 보도자료로 인지... 사실이면 중대 국가범죄”대통령실은 국가정보원이 전직 원장들을 고발한 데 대해 "입장이 따로 있지 않다. 저희도 국정원에서 보도자료를 낸 것을 보고 내용을 인지했다"고 답변.이 관계자는 "공무원 피격을 두고 국가가 '자진 월북' 프레임을 씌우려 했다면, 그리고 북한 입장을 먼저 고려해 귀순 어민의 인권을 침해했다면 중대한 국가범죄란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앞서 국정원은 두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박지원·서훈 전 원장과 관련 직원들에 대한 고발 조치를 함. ◇ 이준석 ‘운명의 날’... 오늘 저녁 징계심의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7시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 관련 사안을 심의.이 대표는 윤리위에 출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할 예정.해당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도 윤리위에 출석.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는다면 대표직을 수행하기 어렵
[정치]◇ 민주당, 한덕수 인준 부결 기류 더불어민주당은 내부적으로 부적격 판정을 내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부결을 벼르는 상황으로 알려짐.민주당은 오는 12일 의원총회를 열고 한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 방향을 논의할 예정.민주당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총을 거치며 인준안 부결로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본다"며 "전관예우를 받은 부적격한 후보"라고 말함.실제로 국회가 총리 인준안을 부결시키는 사례가 드물어 부결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한편, 여야는 오늘 한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함. ◇ 국힘, 이재명 동영상 제목에 공세 나서국민의힘은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동영상 제목을 놓고 공세를 펼침.이 고문은 10일 유튜브 채널에 '속보,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 공원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이준석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사건과 연관된 분들이 안타까운 선택을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청문회 과정에서 여야 합의로 채택된 유일한 증인 이건수(78) 동아일렉콤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증인 제로라는 초유의 청문회가 진행되면서 박 후보자와 이 회장간의 관계, 그리고 동아일렉콤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 후보자는 지난 2015년 8월 5000만원을 이 회장에게 빌린 뒤 이자는커녕 원금도 돌려주지 않고 있어 이 돈의 성격에 대한 의혹을 사고 있다.이에 대해 미래통합당이 불법 정치자금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하자 이 회장은 "50년 지기 친구가 급하다고 해서 돈을 꿔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박 후보자 역시 27일 청문회 장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친구라서 5000만원을 빌렸고 재산신고도 했다"며 "갚든 안 갚든 저와 제 친구 사이의 문제"라며 야당이 제기하는 고액 후원 및 불법 정치자금 의혹을 부인했다.이어 박 후보자는 이 회장에 대해 "솔직히 말해 하태경 의원과도 잘 아는 것으로 안다"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다.문 대통령은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현 국가정보원장을 통일부 장관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을 내정했다.또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로 임명하기로 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주요 인사안을 발표하며 “통일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며,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이르면 오는 6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임 국정원장에 내정된 박지원 전 의원은 김대중 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북한통’으로 알려졌다.특히 4선 국회의원을 거친 박 내정자는 특히 정치 9단으로 불릴만큼 정치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청와대는 “박지원 후보자는 4선 국회의원 경력의 정치인으로 메시지가 간결하면서 명쾌하고 정보력과 상황판단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제18, 19,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인정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대법원 2부는 28일 박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사건과 관련된 상고심 재판에서 무죄로 판단한 2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 보냈다.박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인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이른바 ‘문고리3인방’으로 통하던 최측근 인사들을 통해 국정원 특활비 35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앞서 1심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수수한 36억5000만원 중 대부분인 34억5000만원을 뇌물이 아닌 국고손실 피해로 판단했으며, 2심 재판부는 27억원은 국고손실 피해, 나머지 7억5000만원은 횡령으로 판단해 징역 5년에 추징금 27억원을 선고한 바 있다.그러나 대법원은 전직 국정원장들이 전달한 돈이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해 뇌물공여 혐의를, 이를 수수한
[뉴스퀘스트=강영민 기자] 서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의 만남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김현경 MBC 기자가 “당시 총선이나 정치관련된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혔다.김 기자는 서 원장과 양정철 원장의 만남 자리에 함께한 유일한 인물로 알려졌다.김 기자는 29일 공개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래도 현직 언론인이 있는 자리에서 그런 부담스러운 이야기가 오고갈 수는 없었을 것이다. 제가 있는 동안에 그런 이야기들은 없었다”며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총선개입설에 대해 반박했다.김 기자는 이어 “글자 그대로 양정철 원장의 귀국 인사 자리였다”면서 “서 원장은 이미 진행된 국정원 개혁에 대해서 충분히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김 기자는 또 “(양 원장은) ‘국내 정치적으로 조직은 진짜 손발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뭐 이런 말씀을 하신 게 기억이 난다”며 “그때는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까 이게 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