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극초음속 미사일과 스텔스 무인기 등 첨단무기를 볼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오후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 창설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앞으로 우리 군은 정밀유도조종 기능을 갖춘 유도무기, 장사정 및 극초음속 미사일, 고위력 탄두, 한국형 위성항법체계 등의 기술개발을 가속해 미사일 전력을 더욱 고도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 군이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변 열강 속 군사 대응력 강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또한 정 장관은 “최근 한반도의 평화를 지킬 수 있는 충분한 사거리와 세계 최대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정 장관이 소개한 탄도미사일이란 '현무-4'를 말한다.정 장관은 “우리 군은 전쟁을 억제하고 유사시 전장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타격 능력을 보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북한이 미국 측에 제시한 비핵화 협상 '연말 시한'을 앞두고 양국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 동안 차분했던 어조에서 벗어나 ‘무력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상대를 자극하는 모양새다.날선 신경전은 트럼트 대통령의 입에서 시작됐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측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도발에 한동안 꺼내지 않았던 '로켓맨'이라는 단어를 꺼내며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가 이를 사용할 필요가 없길 바란다. 하지만 그래야 한다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나는 그를 신뢰하고, 그를 좋아한다. 그도 나를 좋아하고 우리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니 무슨 일이 있을지 두고 보자”고 말해 대화의 여지를 남겼다.‘로켓맨’이라는 단어는 북미, 남북관계가 가장 안 좋았던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만들어낸 김 위원장의 별명으로 한 동안 대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언급되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