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한국은행이 7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금리 인상 기조가 사실상 종료됐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주식뿐 아니라 가상화폐와 금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1월 들어 가상화폐와 금 시장에는 투자금이 몰리면서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각종 투자시장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금리인하는 내년 하반기쯤으로 예상했다.30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5080만원대에 거래됐다.한동안 3000만원대에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전 세계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투자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일본 화폐 ‘엔화’는 가치가 하락하고, 전통적인 투자 방식인 ‘금’(金)의 가격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2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3.75g) 기준 매수 가격은 35만 6000원, 매도 가격은 31만 4000원에 형성됐다.최근 3년 기준으로 봤을 때 최고 가격은 37만원이 넘은 적도 있는데 과거 20만원대에 거래됐을 경우와 비교하면 거의 10만원 가까이 금값이 오른 셈이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우려됐던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현실이 되면서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가상자산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야말로 인플레이션의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던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도 당황하는 모양새다.13일(현지시각) 가상자산 정보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최근 몇 달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현재 3만2800달러(약 3680만원)까지 폭락했다"고 보도했다.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6월 CPI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5.4% 급등했다.전년 대비 상승률을 보면, 2008년 8월(5.4%)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라는 것이 미국 노동부의 설명이다.또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5%,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률을 모두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기록한 전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제 금값이 하룻새 온스당 100달러 가까이 떨어지며 온스당 2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런 하락폭은 7년여만에 최대다.미국의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소식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한풀 꺾이고, 귀금속의 주된 거래수단인 미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93.40달러(4.6%) 떨어진 194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2013년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하락률을 기준으론 5개월 만에 최대다.이로써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선을 돌파한 금값은 5거래일 만에 다시 1900달러대로 주저 앉았다.통상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 가격은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데, 이날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다.코로나19 사태로 내려앉았던 미국의 도매물가가 대폭 반등하는 등 미국 실물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소식도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이날 미 노동
[뉴스퀘스트=박민수 기자] 안전 자산의 일종인 금을 둘러싼 투자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투자 전문가가 무조건 금(金)을 사라고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마크 모비우스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금은 장기적으로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를 것”이라며 이는 “통화 공급량이 늘고 늘고 또 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각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가상화폐 출현으로 인해 금 가격이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다.모비우스는 “나는 어느 가격대에서건 금은 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포트폴리오의 약 10%를 금괴에 할당하라고 조언했다.모비우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가 우려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이 금 가격 인상 요인이 된다고 진단했다.미중간의 무역전쟁 장기화와 최근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으로 경기둔화 우려는 한층 커진 상황이다.모비우스는 또
[뉴스퀘스트=박민석 기자] 미중 간 무역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신한은행에 따르면 4월 17일 g당 4만6513.17원에 머물렀던 국내 금 시세는 지난 7일 5만918.41원까지 올랐다. 이를 돌 반지 1돈(3.75g)으로 환산하면 약 20만원선이다.또한 지난 7일 뉴욕상품거래소 기준(6월물) 기준 금 시세는 1온스당 1341.20달러로 지난 4월 23일의 1269.30달러에 비해 70달러 이상 크게 올랐다.이 같은 결과는 최근 격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금은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혀 각종 위기상황 때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또한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에 의한 금리인하 관측이 제기되면서 금값은 더욱 치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최근 국제 금 시세 상승에 대해 미중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온스 당 1400달러를 넘어설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