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한화그룹의 3세 경영 체제 확립을 위한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 임직원들과 만났다.이 자리에는 김 회장의 차남이자 한화생명에서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끄는 김동원 사장을 비롯해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등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29일 김 회장의 장남이자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7년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한화그룹은 26일 "김승연 회장이 다음달 중 모기업인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등 3개 핵심 기업에 미등기 임원으로 적을 두면서 한화그룹의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지난 2014년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의 판결을 받고 7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김 회장의 이번 경영 일선 복귀로 미래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실제로 한화그룹은 이날 김 회장이 ㈜한화의 항공 우주·방위산업 부문에 대한 미래 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한화솔루션의 그린 수소 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역량 강화와 함께 글로벌 건설사와의 협력을 통한 한화건설의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 등 세 아들에 대한 승계 작업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뉴스퀘스트=김호일 기자】 “공정위 맹공을 김승연 회장이 선방했네.”2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5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섰던 한화 일감몰아주기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재계의 반응은 대체로 이같이 모아졌다.사실 이번 게임은 화력과 전력 면에서 앞선 공정위의 일방적 우세가 예상됐다. 특히 국회까지 나서 한화 총수 또는 그룹이 아들 삼형제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지시하거나 관여했다며 조사 압력을 제기하자 한화는 그야말로 ‘고양이 앞에 쥐’인냥 수세적 입장으로 전환해야 했다.하지만 공정위가 결정적 증거, 즉 ‘스모킹 건’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해당 거래가 정상거래에 비춰 유리했다는 점도 입증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우세한 전력에도 불구, 졸전 끝에 경기를 망쳤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번 사건의 출발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한화 정보 부문이 분사해 2001년 설립된 IT서비스 및 솔루션 개발업체인 한화S&C는 2015년 국정감사에서 일감몰아주기 논란에 휘말렸다. 국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