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선태 기자】 유재석 : 5년만에 급성장을 이뤘는데, 기분이 어떠신지?김슬아 : 굉장히 신기하죠.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주문이 고작 열다섯 건, 그중 한 명은 저희 엄마고요. 가족을 빼면 실제 고객은 열 명이었던 것 같은데 그 분들이 너무 감사해서 직접 전화를 걸었어요. 어떻게 알고 사셨냐고.6월 10일 케이블 방송 tvN에 방영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진행자 유재석과 마켓컬리(회사명 컬리) 김슬아 대표가 나눈 말이다.‘맞벌이 맘 장보기’ 고민하다 시작한 새벽배송마켓컬리는 2015년 5월 국내 첫 신선식품 새벽배송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이 분야 선두주자를 유지하는 중이다.김슬아 대표는 자신이 이 사업을 시작하리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한다.식품 유통과는 거의 연결하기 어려웠음을 그의 이력이 말해준다.남달리 공부를 잘 했던 그는 중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유명 민사고에 문과 수석으로 입학했다.그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아 고1 때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