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최인호 기자】 우리나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서울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가격이 1㎡ 당 1억9900만원으로 공시됐다. 3.3㎡당 6억5700만원에 달하는 셈이다.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24일 열람 및 의견청취를 시작한 2020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예정액에 따르면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의 공시지가 예정가는 1억9900만원으로 올해 1억8300만원에 비해 1600만원(8.7%) 상승했다.지난해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대폭 올리면서 올해 100%(9130만원→1억8300만원) 넘게 상승했던데 비하면 소폭이지만 ㎡당 2억원에 거의 근접하면서 '2억원 시대'를 예고했다.2위인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 부지도 ㎡당 1억9200만원(8.1% 상승)을 기록했고, 유니클로 명동중앙점(1억8600만원), 토니모리 명동충무로점(1억7900만원) 등 명동지역들이 땅값 상위 순위 자리를 지켰다.서울 강남에서는 삼성동의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예정지가 올해 5670만원에서
[뉴스퀘스트=이수현 기자]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1월1일 기준)가 지난해에 비해 9.4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를 위해 ㎡당 2000만원이 넘는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가를 상향했다.이에 작년 개발호재로 땅값이 많이 오르거나 그동안 저평가된 고가 토지가 많았던 서울, 부산, 광주 등지의 상승률은 10%를 넘겼다.국토교통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기준으로 산정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을 공개했다.◇ 서울 강남구 23%·중구 22% 올라...군산·울산 동구는 하락전국의 표준지 상승률은 작년 6.02% 대비 3.40% 포인트 오른 9.42%를 기록하며 2008년 9.63%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수도권은 10.37%,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는 8.49%, 시·군은 5.47% 각각 상승했다.시·도별로는 서울이 13.87%로 가장 높고 광주 10.71%, 부산 10.26%, 제주 9.74%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이들 4곳은